비비의 영국생활
[어학연수/유학/워홀] 영국에 살면서 쓰게 될 필수 앱 본문
영국에 도착해 몇주 지내다 보면 슬금슬금 현지 앱들을 다운 받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나라가 다르니 쓰는 앱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아래는 내가 영국 어학연수와 영국유학을 하는 동안 쓴 앱들이다. 영국 교환학생을 하거나 워홀을 가는 사람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1. 구글지도
: 한국에선 네이버나 다음 지도가 강세지만 영국에서는 대부분 구글 지도를 사용한다. 한국에서와 달리 정확도가 높은 편이라 딱히 다른 맵 앱을 사용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배터리가 빨리 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2. 우버이츠/ 딜리버루
: 영국에서 배달음식을 먹고 싶다면 우버이츠나 딜리버루를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매장에 따라 우버이츠만 되는 곳, 딜리버루만 되는 곳이 있으니 둘다 살펴보자.
3. 우버
: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우버를 정말 많이 이용했다. 특히 파티가 있거나 하면 힐을 신고 이동하기가 힘들고, 저녁에는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게 안전하기 때문이다. 다만 런던에서는 교통 체증이 있어서 왠만하면 지하철인 튜브를 이용했다. 지역에 따라 우버가 안되는 곳이 있음에 유의하자. 본인이 사는 옥스포드는 우버가 없고 지역택시가 운영된다(비싸다).
4. 트레인라인
: 영국 내에서 이동할 때 기차를 정말 많이 이용한다. 비싼 렌트비 때문에 런던 교외에서 출퇴근을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매일 아침 런던행 기차는 지옥철9호선 출근길을 연상시킨다. 본인이 1년에 기차를 6번 이상 이용할 예정이라면 레일카드를 만드는 게 좋다. 한번 만드는데에 가격이 20파운드 이상 들지만 그만한 값을 한다 (기차표를 구입할 때마다 보통 £2 이상 할인이 된다).
5. 인스타그램
: 나는 영국 오기 전까지 인스타그램이 없었다. 별로 만들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영국의 젊은이들은 인스타로 연락처를 교환한다. 전화번호를 바로 주고 받지는 않고 충분히 가까워 지기까지 인스타아이디를 교환한 후 인스타 DM으로 연락하는 편이다. 그래서 본인 역시 반강제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
6. 마이크로소프트 365
: 본인이 대학에 다닌다면 과제나 기타 유인물을 워드나 ppt, pdf로 받을 텐데 핸드폰에 앱을 깔아놓으면 컴퓨터나 노트북에서 저장후 굳이 폰으로 전송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동기화 되어 확인할 수 있다.
7. 링크드인
: 영국에 워홀을 와서 구직중이라면, 또는 대학 졸업후 취업중이라면 링크드인은 필수다. 물론 인디드나 리드 등 다른 구직 사이트를 같이 이용하겠지만, 대학 졸업자에게는 링크드인으로 인맥을 쌓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취업과 연결된다) 다운 받아놓을 필요가 있다.
8. 팀즈
: 보통 대학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이나 교수들과의 메세지도 팀즈를 이용한다. 대학이 아니더라도 취업중에 화상인터뷰를 할 때, 직장에서 온라인 미팅을 할 때 팀즈를 많이 사용한다.
9. 구글 메일
: 영국에서 사용할 이메일은 네이버나 다음 말고 구글에서 하나 만드는 것이 좋다. 특히 워홀이나 취업용으로 쓸 예정이라면 본인의 이름을 넣도록 하자.
10. 왓츠앱
: 인스타로 연락하던 친구와 좀 더 긴밀한 연락이 필요한 사이가 되었을 때 번호교환 후 왓츠앱으로 연락한다. 왓츠앱으로 영상통화나 일반 통화를 하기도 하니 꼭 깔아놓아야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왓츠앱 자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류도 나고 무엇보다 이모티콘이 별로다.
11.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 한국에 멜론이 있다면 영국에는 스포티파이가 있다. 본인이 가난한 유학생이라면 무료로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본인). 한국처럼 30초 무료듣기가 아니라 풀로 무료듣기가 가능하며 대신 기능 제한이 있다. (듣고 싶은 노래를 마이리스트에 저장해도 클릭하면 바로 재생되는게 아니라 다른 노래와 섞여서 랜덤으로 재생된다. 또한 노래 넘기기 횟수에 제한이 있다. 다 쓰고 또 넘기고 싶다면 광고를 들어야한다) 또란 가끔 광고를 들어야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무료로 잘 쓰고 있다.
12. 스페어룸
: 본인이 집을 구하고 있다면 (특히 하우스 쉐어) 앱에서 수시로 확인하기 좋다. 더 많은 옵션을 위해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지만 스페어룸이 사용하기에 제일 편리한것 같다.
13. 지역버스 앱
: 런던이나 기타 지역은 그 지역 버스 앱이 있다. 구글맵도 좋지만 정확한 시간과 노선을 확인하기에 그 지역 버스 앱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지역버스 앱을 모른다면 구글에 (지역이름) bus app 이라고 치면 보통 제일 위에 뜰 것이다. 지역마다 앱으로 결제하는게 반값으로 싼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자 (특히 학생인 경우 학생요금 할인이있다).
14. 본인 은행 앱과 통신사 앱
: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앱을 다운 받자. 영국에 실제로 은행을 갈 일이 적다. 본인은 통장과 카드도 앱으로 만들었다. 통신사 앱은 pay as you go를 사용한다면 더욱 필요하다. 충전 금액과 남은 데이터양을 확인하기에 필수적이다.
15. 국제거래용 은행 앱
: 한국에서 영국으로 이체하거나 영국에서 한국으로 이체할 때 쓸 앱을 다운받자. 노트북으로 인터넷 뱅킹을 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르다. 무슨 앱이 좋은 지는 다음번 포스트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다.
16. 퓨어짐 앱 (본인 헬스장 앱)
: 본인이 다니는 짐의 전용앱이 있다면 다운 받자. 특히 퓨어짐은 입장시에도 쓰이지만, 헬스장 출근 횟수와 운동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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