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학연수, 유학, 워홀 (7)
비비의 영국생활
영국으로 어학연수, 유학/교환학생, 워홀을 상상할 때 가장 큰 판타지 중에 하나가 현지인이나 유럽친구를 사귀어 같이 펍에 놀러다니는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어학연수 후기를 찾아보면 상상과 다르다던가, 결국 아시안 그룹, 한국인 그룹에 껴서 놀게 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될 것이다. 물론 아시안 그룹에 끼는게 문제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어공부가 주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아시안 그룹이나, 한국인 그룹에 끼면 영어가 크게 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아시안에 비해 유럽인들의 보편적인 영어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러한 후기에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가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무조건 그렇지 않은 것 처럼, 남들이 그랬다고 나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실..
영국에 도착해 몇주 지내다 보면 슬금슬금 현지 앱들을 다운 받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나라가 다르니 쓰는 앱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아래는 내가 영국 어학연수와 영국유학을 하는 동안 쓴 앱들이다. 영국 교환학생을 하거나 워홀을 가는 사람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1. 구글지도 : 한국에선 네이버나 다음 지도가 강세지만 영국에서는 대부분 구글 지도를 사용한다. 한국에서와 달리 정확도가 높은 편이라 딱히 다른 맵 앱을 사용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배터리가 빨리 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2. 우버이츠/ 딜리버루 : 영국에서 배달음식을 먹고 싶다면 우버이츠나 딜리버루를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매장에 따라 우버이츠만 되는 곳, 딜리버루만 되는 곳이 있으니 둘다 살펴보자. 3. 우버 : 영국에..

1. 비행기 예약비행기 예약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 간단한 일은 아니다. 돈 걱정이 없다면 그냥 출구 2주 전에 비지니스 석을 끊으면 되지만 가난한 유학생은 한푼이 아깝다. 그래서 어학 연수와 유학 생활 동안 한국과 영국을 드나들며 얻은 비행기 예약 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1-1. 출발 보단 도착 시간대가 중요하다 : 겨울엔 오전 도착 비행기!영국은 겨울에 해가 엄청 빨리 진다 (4시면 어둑어둑해짐). 본인이 영국이 처음인데 깜깜한 길에 두 개의 캐리어와 배낭을 맨 채로 길거리를 걷는다 생각해보자. 특히나 여성인 경우 밤 거리를 혼자 걷는 여행객은 범행의 표적이 된다. 그 뿐만 아니다. 보통 도착해서 짐을 정리한 후 마트에 들려 필요한 물품이나 그날 마실 물 등을 사러 가야하는데 너무 늦은 시간대에 도착..
영국 대학 유학이나 워홀의 경우, 현지에서 계좌를 트고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어학 연수나 교환학생의 경우, 특히 1년 이해 단기 어학 연수의 경우에는 메이저 은행에서 계좌를 터주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온라인 기반 은행 앱인 몬조, 레볼루트 같은 곳에서 신청을 해볼 수 도 있다. 그렇지만 본인이 무비자 단기 어학 연수인 경우(6개월 이하) 굳이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렇다고 어학연수 기간 동안 쓸 돈을 모두 현금을 바꿔갈 수 도 없는 노릇. 그래서 오늘은 영국에서 쓰기 좋은 한국 카드와 출국 전 반드시 해야 할 은행 업무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 1. 영국 갈 때 준비해가야 할 카드 3장A: 현지 통화로 결제 가능한 것 (주 결제용) B: 해외 ATM에서 현지통화 출금 ..

유학원을 통해 어학연수를 준비한다면, 그리고 숙소에 대한 결정을 마쳤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 하나. 짐을 챙기고 영국가서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1. 영국어학연수 짐챙기기 팁: 나는 6개월짜리 단기어학연수 였기 때문에, 최대한 짐을 가볍게 챙겨가고 싶었다. 또한 어학연수가 끝난 후 약 2주동안 혼자 유럽여행을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짐을 많이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래는 내가 영국에서 어학-유학을 하면서 느낀 짐싸기 팁이다.한국음식은 영국에서도 구할 수 있다. 굳이 한국음식 챙겨올 필요 없다. 본인이 챙겨오고 싶어하는 것의 대부분은 영국 아시안마트, 한인마트에서 구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이야 조금 나가겠지만, 캐리어에 무겁게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이동시 고생 + 캐리어 무게제한 넘..

나는 유학원에서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2주 만에 출국 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듯 최대한 빨리 한국을 뜨는 것에 나의 목표였다. 그러다보니 숙소에 대한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홈스테이 또는 어학원 연계 기숙사였다. 1. 기숙사내가 어학원에서 사귄 친구들 반은 기숙사, 반은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다. 기숙사의 장단점은 분명하다 장점비슷한 (어학연수 온) 학생들이 모여산다.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밤마다 술파티가 벌어진다. (파티 좋아하는 사람 추천)술파티에서 친구 사귀기가 쉽다 단점가격이 홈스테이에 비해 비싸다술파티로 인해 시끄러울 수 있다방음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옆방의 민망한 밤활동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공부하기 쉬운 환경은 아니다. 어학연수가 술+파티로 시작해서 술+파티로 끝날 수 있다.보통 주방을..

[목차] 1. 유학원을 추천하는 이유 2. 대형유학원 소형유학원의 비교 3. 한인비율 낮은 어학원 고르기 4. 마무리하며 1. 어학연수, 유학원을 통해야 할까?: 대학유학의 경우 학생 스스로 진행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두 가지 모두 경험해본 바로는 '어학연수는 개인적으로 하는 것 보다 유학원을 통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는 것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세가지만 말해보겠다. 현지어학원-유학원 간의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어학원은 본 홈페이지에 제시된 가격보다 더 싼 가격에 어학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 현지에서 홈스테이-수업과 관련한 불만이 생겼을 때(특히 영어가 부족할 경우), 직접 의의제기를 하는 것보다 에이전시를 통해 항의하는 것이 훨씬 더 일처리가 빠르다.더보기큰 유학원의 경우 현지에 사..